시사정보 / / 2023. 1. 18. 09:43

전세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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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기가 되어 주춤하고는 있지만 서울의 집값은 전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시대가 되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똘똘한 한채, 서울에 부동산을 마련하는것이 일생일대의 과제가 된 상황에 서울의 집값은 진짜 비싼것인지 전세계 다른 주요 도시와 비교해 어떤 수준인지 비교해 보았다. 아울러 부동산에 대해 한번 쯤 궁금했을 법한 내용들도 찾아보았다. 

1. 전세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도시 1위는?

주요 도시의 집값을 1제곱미터 당 매매 가격으로 환산해 보았을때 도심 아파트 매매 가격은 홍콩이 약 3만1천 달러로 1위를 차지 했다. 1평도 아닌 0.3평의 가치가 약 3,800만원에 달하는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서울이 2만 1천 달러로 2위, 그 뒤로는 싱가포르가 약 2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4위 취리히는 약 1만8천달러, 5위 베이징은 약 1만 7천 달러, 6위 뉴욕은 1만 5천 달러, 7위 런던은 1만 4천 달러 그리고 8위 파리는 1만 2천달러 순위다. 서울이 2위라는 가히 충격적인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집 값이 비싼 곳 하면 바로 떠오르는 뉴욕도 6위에 그쳤다니 서울의 집값이 진짜 어마어마 하긴 한 것 같다.

 

하지만 이 순위는 도시 규모나 인구밀도 등은 고려 하지 않은채고 단순히 가격만을 놓고 비교한 자료인데 순위에 언급된 도시들 중에서도 서울의 '한강뷰' 처럼 랜드마크인 지역의 집값도 비교해 보겠다.

2. 각 도시별 랜드마크 지역의 집값 비교

앞서 순위를 매겼던 주요 도시 중 4곳의 랜드마크 지역의 집값을 비교했는데, 역시나 홍콩의 더 피크 뷰 39평형이 216억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그 다음이 뉴욕 센트럴파크 뷰 32평형으로 75억인데 홍콩의 집값은 뉴욕의 랜드마크에 비해 3배나 비싼 수준이라니 정말 넘사벽 그 자체인것 같다. 

 

그 다음으로는 파리 에펠탑 뷰의 36평형이 66억이고 서울의 한강뷰는 32평형은 42억에 그쳤다. 이렇게 따지고 보니 우리가 그렇게 비싸다 비싸다 노래를 부르는 서울의 한강뷰 아파트인데 전세계의 랜드마크 지역의 집값에 비하면 아직 게임이 되지 않는다. 

3. 어느 도시에 사는 부자가 가장 부자일까?

도시별로 소득 수준이 다르니 집값의 차이도 당연하다. 그래서 어느 도시에 사는 부자가 가장 부자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어 또 한가지 자료를 확인해 보았는데 우선 국가별로 상위 1%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순자산 수준부터 확인해 보았다.

 

1위인 미국은 약 58억원, 2위인 홍콩은 약 37억원, 3위 프랑스는 약 29억원, 4위 영국은 약 23억원, 5위 일본은 약 20억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은 약 15억원이었다. '부자일 수록 고가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가설에 따라 홍콩외에는 미국, 프랑스, 한국 순으로 랜드마크 아파트 고가 가격 순위와 비슷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부자가 아닌 일반 시민의 기준에서 한가지 지표를 더 확인해 보겠다.

 

4. 집을 사는데 가장 오래 걸리는 도시는?

 소득대비 집값을 알아보는 지표로 자주 사용하는 PIR(연소득 대비 집값 배수)지수를 살펴 보았는데, 이 지수는 소득을 10원 한푼 쓰지 않고 모아서 집을 사는데 걸리는 시간을 나타낸다. PIR로 따져 봤을때 1위는 상하이 2위는 베이징 3위는 홍콩이었는데 모두 40년이 넘었다. 

 

그리고 4위가 한국으로  PIR지수가 30.7로 소득을 모두 모아도 집사는데 30.7년이 걸린다. 그 뒤를 이어 5위 파리는 PIR지수가 대략 20, 6위 런던은 대략 15, 7위 도쿄는 대략 14, 8위 뉴욕은 10.2 그리고 9위 샌프란시스코는  8.4년이라는 수치가 나왔다.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는 집값 자체는 비싸도 평균 소득이 높아 현실적으로 집을 사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는 얘기인지라 참 부러운 부분이 아닐수 없다. 

 

5. 주요 도시 집값은 경제 위기에 어떻게 되는가?

최근 20년을 살펴 보면, 뉴욕 등 미국 대도시는 글로벌 금융위기인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터진 이후 특히 집값이 급락했었다. 런던은 2016년 브렉시트 이후 집값 변동 폭이 가장 컸고, 상하이는 2019년 코로나 19 발생 이후 특히 집값이 많이 하락했다.

 

다만 서울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한 단계 지나간 2013년 이후 큰 낙폭없이 꾸준히 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세계적인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최근 2년 간 오른 집값 상승분을 반납하고는 있지만 크게 낮아지는 모양새는 아니다. 

 

이를 보면 영원이 오르기만하는 자산은 없는것 같다. 하지만 서울의 집값은 오를때는 가파르게 오르고 떨어질 때도 있지만 오를때에 비해서는 천천히 떨어지다가 또 다시 상승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서울에 부동산 마련이 일생일대의 과제가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오늘은 한 번쯤 궁금해서 알아 볼 만한 부동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앞으로도 알아두면 쓸데있는 모든 생활정보에 걸맞는 내용을 포스팅 하기위해 여러 분야에 관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접근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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